존경하는 총대 여러분!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 제110회 총회장이 되었습니다. 총회장직을 허락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부족한 저에게 총회장직을 맡겨 주신 총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회장의 사명이 무엇인 줄 알기에 마음이 떨리고 무겁고 두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총회일은 총회장 혼자 하는 것이 아니지요? 제110회 총회 주제가 “일어나라 함께 가자”입니다. 주제와 같이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전국교회와 총대 여러분이 총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하면 우리 총회가 잘되리라 믿습니다.
총회장으로서 한 회기 동안 총회를 섬기면서 이러한 생각으로 실천하려고 합니다.
첫째,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전통인 성경적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고수하고 지키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비진리와 타협하지 않고 경계하며 이러한 신학과 신앙을 든든히 세워가며 철저히 사수하겠습니다.
둘째, 화합하고 안정된 총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항상 겸허하게 서로 존중하며, 사랑으로 화목하고 평안한 총회를 이루겠습니다.
셋째, 대외연합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겠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외 연합단체들과 뜻을 같이하고 협력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신학과 신앙이 같은 형제들과는 영입 내지는 합동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겠습니다.
다섯째,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총회를 위하여 여러분의 기본의무를 이행하여주시기 바랍니다.
①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총회의 공적인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③ 총회를 위하여 세례교인 헌금으로 재정적인 힘을 모아주십시오.
끝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전국교회와 동역자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9월 2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 총회장 목사 신용현
